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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제살인 후 음독'20대 남성...상태 호전돼 대전 지역 병원으로 이송
경찰"체포영장 발부...피의자 몸 상태 따라 집행 시점 검토"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음독을 시도했던 20대 남성이 상태가 호전돼 충북 진천 병원에서 대전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전경찰청은 4일 20대 피의자 A씨가 주치의의 전원 가능 소견에 따라 이날 오전 대전의 한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대전시 서구 괴정동에서 30대 전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약 24시간 후인 지난달 30일 대전 중구의 한 지하차도에서 긴급체포됐으나 체포 직전 음독을 시도해 진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특히 경찰은 건강 상태 미회복으로 인해 긴급체포 시한 내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31일 A씨를 석방하기도 했다. 범행 후 엿새 만에 대전 한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현재 전원한 병원에서 각종 입원 전 검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체포영장은 이미 받은 상태이며 A씨 몸 상태 회복에 따라 집행 시점을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며 "A씨의 병원 입원 기간이 길어질 경우 수사가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공 대전경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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