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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제공 인천 남동경찰서
ㆍ작성일	2025-05-19 (월) 15:04
ㆍ홈페이지	http://www.police-today.co.kr

군인 아들 마주가던 어머니가 음주운전 벤츠 차량에 치여 참변...'면허취소'수준
인천에서 군인 아들을 마중가던 60대 여성이 음주운전 벤츠 차량에 치여 참변을 당한 사고와 관련해 운전자에 대해 채혈 검사를 한 결과 혈중알콩로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전달받은 벤치 차량운전자 A씨(24세)의 채혈 검사 결과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이상으로 면허취소(0.08%)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위험운전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5월8일 오전 4시25분경 인천 남동구 구월동 편차 4차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맞은편에 오던 QM6 차량을 들이받아 QM6차량 60대 운전자 여성 B씨와 같이 벤츠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 C씨 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벤츠 차량에는 A씨와 동승자 20대 남녀 4명 등 총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QM6차량에는 B씨 혼자 타고 있었다.

A씨는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QM6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20대 남녀 3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박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인 B씨는 휴가를 나온 군인 아들을 데리러 군부대에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앞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기간이었는데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벤츠 차량 동승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사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공 인천 남동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