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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 사상'청주 역주행 사고...국과수"브레이크 안 밟았다"
시속 150km 질주에 급발진 주장했으나 가속 페달 눌린 상태 지난 3월 청주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3명이 순진 사고와 관련해 70대 운전자는 급발ㅇ진을 주장했으나 차량에는 결함이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가 나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국과사에 가해 차량이 사고기록장치(EDR)분석을 의뢰한 결과 70대 운전자 A씨가 사고 직전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페달(일명 엑셀)을 밥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차량은 시속 150km였으며 브레이크 체달 대신 가속페달이 눌린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준전자가 착각해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30일 낮 12시42분경 청주 수속동 남중삼거리에서 A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역주행해 맞은편에 좌회전 대기 중이던 경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경차에 타고 있던 80대 운전자 B씨와 80대 동승자 2명이 숨졌다. 사고 충격으로 밀린 경차는 후면의 옆 차로에 대기 중이던 승용차 2대를 들이받는 등 얀쇄 추돌을 일으켜 A씨를 포함해 6명이 다쳤다. A씨의 차량은 세차를 마치고 주유소에서 우회전해 도로에 나온 직후부터 사고 지점까지 한번도 멈추지 않고 약 1km거리를 질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역주행은 한 구간은 300m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직후 자신이 몰던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했으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제공 충북 청주상당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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