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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호흡곤란이 왔다"신고에 꽉 막힌 도로 가른 순찰차
시민의식이 빛이난 순간...응급환자 무사히 병원치료 받아 도로정체에 갇힌 응급환자가 경찰의 빠른 대처와 시민들의 혐조로 무사히 병원 치료를 받은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은 지난 2월24일 낮 12시경"아내가 호흡곤란이 왔는데 병원까지 차가 너무 막힌다"며 도움을 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 A씨가 집에서 7km 떨어진 대학병원으로 향한 사실을 확인 후 위치를 파악해 A씨 차량을 발견했으나 교통체증이 심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이렘을 켜고"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는 안내 방송을 하며 시민들에게 협조를 구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앞선 차량들이 조금씩 길을 열어주기 시작하면서 막힌 도로가 뚫렸다. 신호까지 위반하며 길을 연 경찰과 시민들의 협조 덕분에 A씨와 아내는 남은 1.5km 거리를 단 3분 만에 달려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지병이 있던 A씨 아내는 다행히 응급진료를 받고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아내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보고 막막했는데 순찰차가 길을 터주고 빠르게 병원에 도착해 안심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당시 출동했던 대전 대덕경찰서 중리지구대 김성윤 순경은"현장에서 어떻게 조치할 지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시민들이 협조해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제공 대전경찰청(대전 대덕경찰서 중리지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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