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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작성자	종교부 조진연 기자
ㆍ작성일	2025-01-22 (수)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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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시민단체들"법원 폭력사태 선동,전광훈 당장 제명해야"
기독교 장로회"죽음까지 사주"

시민단체는 내란선동혐의 고발

개신교계 단체들이 지난 19일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와 관련해 폭력 행위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전 목사의 교적을 박탈하는 출교 및 제명도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박상규 목사)는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소위 목사라는 전광훈이 가짜 뉴스에 근거해 사람들을 선동하고 사법부의 법 집행을 방해하고 공개적으로 폭동을 주문하며 소요와 난동의 배후 노릇을 하며 한국 기독교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기장 측 역시"전광훈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앞에서 분신한 50대 남성 사건을 언급하며'개인적으로 생명을 던지게ㅆ다는 메시지가 수백 통 홨는데 지근은 때가 아니니 언제든지 죽을 기회를 줄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서 효과 있는 죽음을 해야 한다'며 사실상 죽음을 사주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민주주의 근간인 법질서를 파괴하는 전광훈은 국민과 한국 기독교 앞에 참회하고 사법 난동에 책임지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김종미.남오성.임왕성)도 지난 20일 성명을 내고"한국 교회는 초법적 폭력사태를 주동하는 전광훈을 당장 출교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실천연대는"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는 법치와 민주주의의 기반을 흔달고 사회적 혼란을 조장하는 위험하고 위법적인 행동"이라며 "폭력행위와 이를 조장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실천연대는 이어"'목사'라고 지칭되는 전광훈은'국민저항권을 밀고 나가야 한다','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구치소에서 데리고 나올 수 있다'라는 폭력을 부추기며 근거도 없는 막말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선동 및 자극하고 있다"며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기독교 신앙안에서 용납될 수 없는 반신앙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는 전 목사를 내란 선동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사세행은"전 목사는 '12.3비상계엄 사태'이전부터'더불어민주당과 결탁한 반국가 세력이 부정선거를 저질렀다'는 음모론을 주장하며 혁명적 비상조치가 필요하다고 국민을 선동했다"며 고발이유를 밝혔다.

사세행은 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 역시 전 목사의 선동에서 촉발됐다고도 주장하기도 했다.

조진연 기자